［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교육부는 장애 대학생의 학교생활을 옆에서 도와주는 도우미 지원 사업을 올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교육부는 우선 해당 예산을 지난해 43억원에서 올해 49억원으로, 도우미 수는 2500명에서 2600명으로 각각 늘리고 지원이 가능한 대학 수도 416개교에서 431개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우미를 지원할 장애 대학생은 원칙적으로 중증장애(1∼3급) 학생이지만 4∼6급 장애학생의 경우에도 필요한 경우 대학 자체 심의를 거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또 도우미 의무교육 시간을 60분에서 100분으로 확대하고 동영상 자료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ㆍ보급할 계획이다.

대학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교육부는 오는 2월 10∼11일 서울대학교와 대전 우송정보대학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다. 대학별 참가신청은 오는 3월 7일까지이다.

/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