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결승골로 맨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첼시는 올 정규리그 11경기 모두를 승리해온 맨시티에 첫 홈 패배를 안긴 동시에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맨시티로서는 굴욕의 날이었다. 홈 무패 행진이 끝남과 동시에 이날 승리했을 경우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모두를 놓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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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화면] |
맨시티는 야야 투레, 다비드 실바, 에딘 제코를 앞세워 경기 초반 첼시의 골문을 두드리며 주도권을 쥐는 듯했지만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노리던 첼시에 전반 32분 결승골을 내주며 분위기는 역전됐다.
하미레스의 슈팅이 맨시티 수비수를 맞고 튀자 이바노비치가 흐른 볼을 잡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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