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20일(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의 홈경기서 에투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낚아챘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는가 싶었지만 곧이어 패스미스 등 선수들 간의 호흡 문제점을 드러내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면 첼시는 원톱으로 나선 에투가 전반 17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승장구를 이어가다 전반 45분 두 번째 골로 앞서 나갔다. 에투는 후반 4분에도 1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유는 후반 33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겨우 만회골을 얻었지만 팀의 동력은 거기서 끝났다. 후반 막판 네마냐 비디치가 퇴장당했다.
이 경기 승리로 첼시는 리그 5연승, 15승 4무 3패(승점 49)째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맨유는 최근 컵대회 포함 5경기서 4패를 당하는 부진 속에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11승 4무 7패(승점 36)로 리그 7위에 주저앉았다. 리그 7패는 맨유로서는 최근 5년간 최다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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