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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PN “추신수가 텍사스의 오랜 고민 덜어줄 것”
[헤럴드경제=오수정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추신수(32)에 대한 현지 언론의 긍정적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텍사스의 ‘스프링캠프 프리뷰’ 시리즈에서 추신수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매체는 추신수에 대해 ‘데이비드 머피를 대체할 레인저스의 1번 타자이자 좌익수’라고 표현하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지난 시즌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의 1번 타자는 데이비드 머피였다. 그러나 지난해 머피는 타율 2할2푼, 출루율 2할3푼2리에 그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이후 머피는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ESPN은 추신수가 머피의 공백을 대체할 것이라 기대했다. ‘추신수는 4할2푼3리의 출루율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톱타자 중 한 명’이라 칭찬하며 ‘추신수의 출루로 애드리안 벨트레와 프린스 필더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ESPN은 추신수가 외야수와 1번 타자라는 텍사스의 오랜 고민을 덜어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추신수는 출루를 해 득점으로 이어지게 하는 자신의 미션을 충실하게 이해하고 있다’며 ‘추신수와의 계약으로 1라운드 지명권을 상실하게 됐지만 코너 외야수와 1번 타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텍사스의 스프링캠프와 정규리그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kryst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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