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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WC 꿈 영근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지동원(23)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한다.

아우쿠스부르크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선덜랜드의 지동원이 돌아온다”며 “이적 세부 조건은 두 구단의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17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팀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 선덜랜드로 복귀했지만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7경기에만 나섰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이번 이적으로 지동원은 선덜랜드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은 경기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월드컵을 6개월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25)와 한솥밥을 먹으며 브라질월드컵까지 좋은 호흡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 역시 지동원의 합류로 골 갈증을 풀 수 있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18개팀 가운데 8위로 순항 중이지만 팀 득점이 17경기 21골에 그치며 14위에 머물러 있다.

지동원의 독일행으로 손흥민, 류승우(이상 레버쿠젠), 박주호(마인츠),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지동원, 홍정호(이상 아우크스부르크)까지 총 6명의 한국 선수들이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게 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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