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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 시 전문지 현대시학, 25년 만에 주간 교체하고 새 출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월간 시 전문지 현대시학이 25년 만에 주간을 교체하고 변신을 시도한다.

현대시학 측은 “1988년 전봉건 시인이 타계한 후 그해 8월부터 주간을 맡아 온 정진규 시인이 2013년 12월호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며 “발행인 전기화(전봉건 시인의 유족) 선생의 뜻에 따라 이재무 시인이 주간을 맡아 현대시학 제3기를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무 주간과 더불어 공광규 시인과 박현수 시인 겸 문학평론가가 신임 편집위원, 박찬세 시인이 신임 편집장으로 합류하고 황규태 사진작가가 기획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현대시학 측은 “사반세기만의 변신을 위해 1ㆍ2ㆍ3월호를 ‘혁신 합본호’로 내기로 했다”며 “전통 서정과 형식 실험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할 것이며 천편일률적인 시 전문 잡지의 틀에서 벗어나 소설, 영화, 음악, 미술 등 인접 장르와 교섭하는 것은 물론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 같은 동떨어진 분야와 결합 및 소통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시학은 1969년 4월에 창간돼 2013년 12월 통권 537호를 기록한 국내 대표 시 전문지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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