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띠라서 행복해요.’

새해를 맞아 다양한 공연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말띠인 관객 또는 한복 착용자에게 파격 할인을 해주거나 조기 예매 시 20%를 깎아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공연가의 문턱이 낮아져 스테이지가 대중에게 활짝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18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는 신년특별공연 ‘김영임의 아리랑’이 열린다. 경기명창 김영임이 구성진 목소리로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선사한다. 말띠 관객에게는 동반 1인까지 2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3인 이상 동시 구매하면 15% 할인이 적용된다.

뉴 코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5일 개최하는 ‘송 오브 아리랑 신년하례 콘서트’는 한복 착용자에게 3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송 오브 아리랑’, 랩소디 ‘독도’ 등이 연주된다.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카르멘’도 친구, 가족이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3&4인 패키지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달 공연에 한해 3인 패키지는 25%, 4인 패키지는 30%를 할인해준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저지보이스’는 새해맞이 기념으로 12일까지 예매하는 관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준다. 28일~2월 2일 공연 입장권만 해당된다.

‘저지보이스’는 1960년대 원조 아이돌 ‘포시즌스’의 히트곡으로 꾸며진 공연으로, 17일부터 3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