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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바꾼 한마디-히포크라테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란 예술의 위대함을 상징하는 격언이 ‘의술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사람의 입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의아하다. 하지만 히포크라테스가 말한 ‘예술(techne)’은 예술보다는 의술 같은 ‘기술’에 가까운 것으로 해석해야 맞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말 뒤에 “기회는 흘러가고, 실험은 위험하고, 판단은 어렵다”란 말이 이어진 것만 해도 그렇다.

그는 질병을 신이 내린 벌로 보던 고대 그리스시절, 자연적인 원인에서 병이 발생한다는 당시로는 파격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100살 넘게 살았다고 전해진다. 묘비명에 “건강으로 무장을 하고 질병을 물리쳐 무수한 승리를 거뒀으며…”란 대목을 남겨 100살은 아니더라도 오래 산 것만은 틀림없어 보인다.

새해 소원목록에 건강을 첫 순위에 올린 사람이 많을 것이다. 건강은 신이 아닌 자신이 지키는 것이란 히포크라테스의 얘기만 새겨들어도 소원의 절반은 이룬 셈이다.

전창협 디지털콘텐츠 편집장/jlj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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