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대부분의 학생들 겨울방학을 맞이해 평소 자신이 하고 싶어 했던 일을 하기 시작한다. 아르바이트나 여행 등은 물론 자격증 취득 등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한 편인데, 예뻐지기 위한 '성형' 역시 그 중 하나이다.
성형수술은 비싼 비용, 수술에 대한 두려움, 회복기간에 따른 부담감 등으로 생각에서만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성형수술의 대안으로 간편하면서도 성형수술에 가까운 효과를 볼 수 있는 ‘쁘띠성형’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시술 후 자국이나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기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쁘띠성형의 대표적인 시술은 ‘보톡스’와 ‘필러’이다. 주사를 이용한 성형 시술로 약물을 주입하여 성형을 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이나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
두 시술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원리는 다르다. 보톡스란 보툴리늄 톡신 이라는 신경독소를 이용하여 잔주름이나 사각턱, 종아리 근육 등을 개선하는 시술이며, 필러는 인체에 무해하거나 비슷한 성분의 물질을 볼륨감이 필요한 부위나 팔자주름과 같이 움푹 파인 부위에 주입하여 채워주는 원리의 시술이다.
대전 크리미클리닉 의원 최익준 원장은 "겨울방학 기간에는 평소 자신이 생각해온 콤플렉스 개선을 위해 내원하는 학생들이 많다"라며 "학생들이기 때문에 비싼 비용과 긴 회복기간을 필요로하는 성형보다는 성형을 한 것과 다름없는 효과를 보이지만 비교적 시술 방법이 간단한 보톡스, 필러 등과 같은 주사시술을 많이 찾는 편"이라고 전했다.
최원장의 말처럼 보톡스, 필러 시술이 주사 시술로 간단한 것은 사실이지만 약물을 인체에 직접 주입하는 시술이니만큼 반드시 안전성 허가를 받은 정품 제품을 사용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