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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대예측 - 스포츠> 2월 이상화·심석희 金질주…9월엔 인천서 아시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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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팬들에게 2014년은 1년 내내 축제의 연속이다. 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굵직굵직한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이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오는 2월엔 ‘눈과 얼음의 축제’ 동계올림픽이 펼쳐진다. 2월 7일(이하 현지시간) 제22회 동계올림픽이 흑해 연안 휴양도시인 러시아 소치에서 개막돼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80여개국에서 2500여 선수가 출전해 스키와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등 7개 종목(15개 세부종목)에서 총 98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동계올림픽을 처음 개최하는 러시아는 무려 500억달러(약 53조원)를 투입해 역대 가장 화려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는 야심이다.

한국은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2006년 토리노 대회(종합 7위)와 2010년 밴쿠버 대회(종합 5위)에 이어 3연속 ‘톱10’ 진입을 노린다. 밴쿠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우승자 이상화가 2연패에 도전한다. 소치올림픽 폐회식에선 차기 대회인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과 한국을 소개하며 대회기를 평창으로 넘긴다.

여름의 시작은 지구촌 최대 축구잔치 2014 브라질월드컵과 함께한다. 6월 1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총 64경기가 12개 도시에서 치러진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한국은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노린다.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와 함께 H조에 속한 한국(FIFA 랭킹 54위)은 6월 17일 러시아(22위)와 1차전, 22일 알제리(26위)와 2차전서 사실상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27일엔 상파울루에서 벨기에(11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한 달간의 기분 좋은 ‘월드컵 열병’을 치르고 나면 ‘40억 아시아인의 축제’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인천아시안게임은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보름간 펼쳐진다.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86년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통산 3번째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아시아 45개국 1만3000여명이 36개 종목(57개 세부종목)에서 총 1311개의 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5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한 한국은 수영 박태환, 체조의 양학선과 손연재, 배드민턴 이용대 등 간판급 스타가 대거 출전해 다시 한 번 감동과 환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 류현진(LA 다저스)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투타에서 맹활약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선덜랜드) 등이 누빌 유럽 축구 빅리그가 스포츠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전망이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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