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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견고했고 꾸준했으며 빈틈이 없었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기대치를 훌쩍 넘어섰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ㆍLA다저스)이 2013년 다저스의 주요뉴스에 뽑히며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31일(한국시간) 다저스의 2013시즌을 요약하는 기사에서 “지난 10년간 해외 유망주 시장에 신경을 쓰지 않은 다저스는 올해 많은 돈을 들여 신예 야시엘 푸이그(쿠바)와 류현진을 데려왔다”며 “이들 선수는 계약 첫해에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하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올해 14승(8패)에 방어율 3.00이라는 류현진의 올해 성적을 나열하며 “류현진은 마운드 위에서 견고했고 꾸준했으며 팀의 3선발 투수로서 새 환경에 빈틈없이 적응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푸이그에 대해서는 “6월 더블 A에서 올라오자마자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신인’을 동시에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이와 함께 다저스발 주요 뉴스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시즌 중반의 대반전, 주전들의 줄부상, 관중 호황 등을 꼽았다. MLB닷컴은 “시즌 초반 선수 17명이 모두 24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라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보였다”며 “하지만 사이영상 수상자인 클레이턴 커쇼가 이끄는 선발 투수진과 푸이그를 비롯한 야수들의 맹공에 힘입어 역사적인 시즌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또 “올 시즌은 10번째 선수인 팬들이 돌아온 해”라며 새 구단주가 들어선 올해 공격적으로 선수를 영입하고 구장 시설을 개선하면서 흥행에도 성공했다고 평했다. 다저스는 올해 홈 경기에서 1983년 이후 가장 많은 29차례 매진을 기록하더니 374만3527명이 구장을 찾아 메이저리그 전체 구단 가운데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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