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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약세
[헤럴드경제= 최남주 기자]부동산법안 처리 지연 등으로 매수세가 얼어붙어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1% 떨어져 2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 재건축 아파트는 0.06% 내려 5주째 내림세를 나타냈고 일반 아파트도 11주 만에 약세로 돌아서 0.0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구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송파구(-0.09%), 중구(-0.09), 성동구(-0.08%), 광진구(-0.06%), 중랑구(-0.06%), 양천구(-0.04%) 등이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가 500만∼1000만원 내렸고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단지도1000만∼5000만원 하락했다. 중구에선 신당동 남산타운 전용 84㎡, 114㎡에서 저가 매물이 나와 500만원 떨어졌고 성동구는 옥수동 옥수현대와 하왕십리동 청계벽산 등 단지가 1000만∼5000만원하락했다.

반면 △ 서대문구(0.12%) △ 동작구(0.07%) △ 관악구(0.05%) △ 마포구(0.03%)△ 노원구(0.02%) △ 동대문구(0.01%) △ 도봉구(0.01%) 등은 상승했다. 서대문구는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래미안e편한세상이 1000만원 올랐고 동작구 상도동 상도엠코타운센트럴파크가 1000만원 뛰었다.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보합을 유지했다. 신도시에선 평촌(-0.03%)과 중동(0.01%)이 등락이 엇갈렸고 분당, 일산, 산본 등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평촌 호계동 무궁화한양, 무궁화효성 등은 500만원 내렸고 중동 연화대원은 500만원 가량 올랐다.

수도권은 의왕시(0.02%), 광명시(0.02%), 인천(0.01%), 시흥시(0.01%), 남양주시(0.01%), 부천시(0.01%), 인천(0.01%) 등 순으로 올랐다. 양주시(-0.04%), 광주시(-0.01%), 오산시(-0.01%) 등은 내렸다. 양주시 덕계동 신도브래뉴, 광주시 장지동 벽산블루밍1단지, 오산시 원동 원동e편한세상1˙2단지 등은 500만∼900만원 떨어졌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이 6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초구(0.29%)와 관악구(0.28%), 양천구(0.28%), 중구(0.27%), 송파구(0.24%), 중랑구(0.24%), 마포구(0.23%), 서대문구(0.23%), 강동구(0.21%) 등 순으로 올랐다.

서초구 서초동 삼풍, 서초4차현대, 아크로비스타 등 단지 전세가격이 이번 주 1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관악구는 매물 부족으로 전셋값이 강세다. 신림동 건영3차, 신림현대, 금호타운2차 등 단지가 500만∼2000만원 올랐고 양천구의 목동 하이페리온II, 신정동 목동현대, 신월동 수명산SK뷰 등이 1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는 분당(0.03%)과 평촌(0.01%)은 올랐고 일산(-0.01%)은 내렸다. 수도권은 과천시(0.10%), 인천(0.05%), 시흥시(0.03%), 남양주시(0.02%), 고양시(0.01%), 용인시(0.01%) 등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광명(-0.07%), 화성(-0.01%),수원(-0.01%), 성남(-0.01%) 등 단지 아파트 전세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연말 세제혜택 종료를 앞두고 분양시장은 건설사의 판촉경쟁으로 열기가 뜨겁지만, 법안 처리 지연에 대한 실망감으로 매매시장분위기는 가라앉았다”며 “매매가 상승은 어렵고 전세 상승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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