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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감기 대처법?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체질별 좋은 음식!

올해 7년차 주부인 조은경씨는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로 인해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이비인후과 치료도 벌써 여러 번, 감기가 오래 가면 비염, 축농증, 천식으로까지 이어진다는데 아직까지 콧물 줄줄인 아이를 생각하면 걱정만 앞 설뿐,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조씨의 이야기가 아니라도,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요즘, 천식이나 비염을 앓는 환자들로 이비인후과는 북새통일 수 밖에 없다. 또 조은경씨의 사연처럼 증상이 오래된 아이들의 경우는 컨디션의 저하로 신경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 상황에 쉽게 반응하거나 짜증이 많아지고 집중력이 약화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렇다면 겨울철 이비인후과나 한의원 진료의 단골 과목인 감기, 비염,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에 대한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을까? 수원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선조로부터 4대째 한의학의 명맥과 비방을 이어오고 있다는, 강신용 원장은 감기나 비염은 특히 면역력과 관계가 깊은 질환이라며, 몸의 약한 곳을 보하여 건강한 체질이 되도록 몸의 균형을 찾아 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한다. 



강원장은 올바른 식습이나 운동만으로도 신체 균형과 항상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다가오는 겨울철아래와 같은 체질별건강법을 전한다. 

▶소음인은 체형이 작고 말랐으며 상체에 비해 하체가 발달하고, 인상이 유순한 편이다. 신장은 좋으나 위장과 비장이 약하며과로나 스트레스가 감기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또 양기가 부족하고 추위에 약한 편이어서생강, 마늘, 파뿌리, 대추, 인삼, 꿀, 계피차, 생강차, 유자차, 귤차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이 유익하다.당연히차가운 성질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사우나 등은 도움을 주지 못한다.

▶ 소양인은 상체가 크고 긴 편이며 하체는 짧은 편이다. 눈꼬리가 올라가고 이마가 돌출되었으며 가슴이 넓고 광대뼈가 튀어나온 것이 일반적이다. 비장과 위장은 좋으나 신장이 약하고 열이 많은 편에 속한다. 찬바람을 맞으면 상체로 열이 올라 기관지나 편도선에 좋지 않고 소양인에게는 특히 감기의 원인이 되기 싶다. 구기자차, 보리차, 녹차 같은 음식이 좋고, 차가운 성질의 해물이나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사우나로 땀을 빼 체열을 낮추면 감기를 예방하거나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 태음인은 목소리가 굵고 허리가 발달했으며, 타원형의 얼굴에 눈이 평평하고 목은 얇고 허리가 굵다. 소음인처럼 상체보다는 하체가 발달한 편이다. 체질적으로 간이 좋고 폐가 약하며 기관지가 약한 편이라, 감기에 걸리면 기침을 많이 하고 가래가 잘 생긴다. 주변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많이 마시고 도라지, 배즙, 칡차, 율무차, 잣, 호두 등을 먹는 것이 좋다.

▶ 태양인은 하체에 비해 상체가 튼튼하고 이마가 넓으며 코도 큰 편으로 인상이 강하고 남성적이며 호방하고 활달한 성격이 특징이다. 체질적으로 폐기능이 좋고 간 기능이 약하다. 모과차, 오가피차, 채소류나 조개,해물 등이 좋고,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도움 된다. 옷은 두꺼운 옷을 하나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겹 입어 더우면 하나씩 벗으면 열이 많아 갑자기 더워지거나 추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비염, 천식, 감기 외에도 면역력을 보강하기 위해 한의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강 원장이 공통적으로 전하는 한마디가 있다고 한다.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은 30% 떨어지고 오르면 면역력은 5배 높아진다’는 것! 한의학적으로 감기나, 비염 천식 같은 질환 외에도 면역력과 관계 없는 질환은 없다며 한의원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겨울철 체온을 유지하는데는 깊은 주의를 기울이라고 덧붙였다.

도움말: 수원코비한의원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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