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부, 도서구입비 세제감면 등 독서진흥책 발표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정부가 독서 진흥을 위해 가계와 법인의 도서구입비 소득공제 등 세제감면을 추진한다. 또 책 읽는 직장 문화를 위해 ‘독서 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를 도입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책읽는 사회 만들기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향후 5년간
추진할 ‘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2014-2018년)을 발표했다.

이는 독서문화진흥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제2차 독서문화진흥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1차 계획(2009-201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관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만들었다.

현재 우리 국민의 평균 독서시간은 평일 26분, 주말 30분 정도이며 성인 10명당 3.2명은 1년내내 책 한 권 읽지 않는 실정으로 독서율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연간 독서율을 2018년까지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10만 독서 동아리 조성, 독서 인구 150만명 창출을 목표로 19개 중점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이번 진흥책은 국민 생활 전방위적으로 실시된다. 우선 지역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책 읽는 수도’지정사업을 비롯, 체험 중심 학교 독서활동과 학교별 독서지도교사 등 전문인력 배치,직장 도서실 설치 권장 및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 등을 추진한다.

또 독서문화 향상 및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우수도서 선정 사업을 확대하고 전자책 등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독서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독서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서관 중심의 독서아카데미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지역의 풀뿌리 독서운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mee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