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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달 위에 조코비치…테니스 왕중왕전 2연패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세르비아)가 테니스황제인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이기고 왕중왕전 2연패를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02아레나에서 열린 바클레이ATP투어파이널(총상금 600만 달러) 결승에서 나달을 6-3, 6-4로 이기고 지난해에 이어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나달에게 패했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설욕을 했다.

한편, 나달은 올림픽 금메달과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등 숱한 기록을 갖고 있어도 시즌 최종전이자 왕중왕전인 월드 투어 파이널을 제패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1세트에서 4-3으로 앞서던 조코비치는 나달의 서브 게임을 빼앗으며 첫 세트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2세트에서도 3-1로 일찌감치 치고 나가 승기를 잡았다.

조코비치는 “사람들은 우리가 코트에서 홀로 경기한다고 생각할 테지만 훌륭한 성적은 우리 뒤에 있는 많은 사람 덕분”이라며 코치진에게 고마워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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