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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홀릭> 창공을 가르는 젊음
창공을 가르는 것은 젊음이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볕이 눈부시다. 눈이 감기려는 순간, 젊은 육체는 하늘을 가른다. 힘차게 솟구쳐 오른 육체는 이제 곧 지상으로 내려올 게다. 하지만 창공의 유영, 그 순간은 영원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 사진은 미국의 떠오르는 샛별 라이언 맥긴리(25)의 작품이다. 작가는 우리 시대 청춘들의 불안, 방황, 일탈, 자유와 열정 등 내면에 공존하는 다양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5세라는 이른 나이에도 미국 휘트니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 PS1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맥긴리는 ‘젊음’이라는 눈부신 순간을 절묘하게 포착해내 빛, 색, 에너지로 아름답게 재구성해 선보인다. 서울 통의동의 대림미술관은 ‘청춘, 그 찬란한 기록’이라는 주제로 맥긴리의 대표작 시리즈를 공개한다. 7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라이언 맥긴리‘Falling & Flare’. 26×40㎝.                                                                                                 [사진제공=대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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