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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만에 반토막난 수도권 입주량
올 4분기 35곳 2만여가구에 그쳐
호황기 2009년 대비 46.7% 불과


올해 4분기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 것 같다. 2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지역 입주 예정 아파트(임대와 오피스텔 제외)는 전년동기(2만5872가구)보다 11% 적은 총 35곳 2만301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 4분기 이후 최저치다. 또 주택경기가 호황을 누리던 2009년 4분기(4만9193가구)와 비교하면 겨우 46.7%에 불과한 수준이다.

권역별 입주 물량은 ▷서울 13곳 5973가구 ▷인천 4곳 4240가구 ▷경기 15곳 8353가구 ▷신도시 3곳 4447가구 등이다. 4분기 수도권 지역 주요 입주 아파트는 서울의 경우 서초구 내곡동과 신원동, 우면동, 중랑구 신내동, 구로구 천왕동 지역에서 SH공사의 공공분양 아파트 7개 단지 3101가구(임대 제외)가 집들이할 예정이다.

또 11월엔 롯데건설이 서초구 방배동 방배2-6구역을 재건축한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744가구)’가 입주한다. 앞서 이달엔 은평구 불광동 불광6구역 재개발 아파트 ‘불광롯데캐슬’ 588가구가 입주자를 맞는다. 인천과 경기의 경우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1703가구)’ 주상복합 아파트가 이달 말 입주다. 11월엔 수원과 용인 지역에서 ‘래미안마크원 1,2단지(1330가구)’와 ‘행정타운 두산위브 A1·2·3블록(1293가구)’ 등이 연달아 집들이 파티를 벌인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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