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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 열기 식지 않는 위례신도시의 인기 비결은?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하반기에도 위례신도시 분양흥행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청약돌풍을 이어갈 신규 분양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과 가장 가까운 신도시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에 각종 개발 호재에도 분양가는 인근 송파구나 판교신도시의 70~80%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위례신도시에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 11일 위례신도시 C1-4블록에 분양한 ‘송파 와이즈 더샵’도 평균 16.09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위례신도시의 완판사례는 이번만이 아니다. 삼성물산(A2-5BL) ‘위례 래미안’과 현대건설(A2-12BL) ‘위례 힐스테이트’의 경우 청약 1순위에서 모두 마감하면서 위례신도시 청약 열풍을 몰고 왔다.

이 두 단지보다 앞서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현대 엠코타운플로리체 역시 초기에는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위례열풍에 힘입어 모두 소진했다. 또 지난 5월 하남도시공사가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공공분양 아파트 에코앤캐슬도 100% 마감했다.

건설업체들은 이처럼 건설경기의 침체를 극복하고 흥행에 성공한 위례신도시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앞다퉈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 위례신도시 분양 물량중 공공분양도 섞여있어 눈길을 끈다. 정부가 공공분양 물량을 축소키로 하면서 공공분양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진데다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만큼 무주택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A2-11블록에서 경기도시공사와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위례 자연앤 래미안-e편한세상’은 1540 가구의 대단지로 지하2층 지상21층, 전용면적 75~84㎡, 21개 동 규모다. 일반 공공분양과 달리 보금자리지구 내 첫 번째로 민관합동사업으로 진행된다.

대형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높은 사업 안정성은 물론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75㎡, 84㎡형 세대구성과 알파룸, 3면 채광, 2면 조망형 거실 등 타입별 특화 설계가 돋보인다. 2655.12㎡의 입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전체 대지면적의 50%가 조경공간으로 꾸며진다. 단지 바로옆 초등학교, 중학교가 들어서고 고등학교도 걸어서 통학 가능할 정도로 교육여건도 뛰어나며 인근에 쇼핑 및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이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도 오는 11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1블록에 총 49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속하는 단지로 ‘트랜짓몰’ 내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전용면적 101~155㎡, 지하3~지상 29층 8개동으로 구성됐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전 가구 남측향 배치와 힐스테이트만의 외관 디자인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현대산업개발도 11월 위례신도시 C1-2블록에 지하 3~지상 29층에 전용면적 93~135㎡, 495가구로 구성된 ‘위례 아이파크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 아이파크 2차’는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구내 속한 주상복합 아파트다. C1-2블록은 트랜짓몰을 통해 지하철 8호선(우남역)과 5호선(마천역)에 접근할 수 있다.

박상언 유앤알 대표는 “인근 개발지역 개발과 기반시설확충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강남 인근에 더 이상 위례신도시 만한 대규모 강남권 대체도시를 만들기 어렵다는 전망에 위례신도시 인기는 하반기에도 꾸준할 것”이라며 “위례신도시에서 공공분양 물량이 대기 중인 만큼 장기적인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여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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