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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김문수 지사 취임후 경기도서 골프장 48개 승인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경기도가 김문수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8년동안 48개 골프장을 승인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자료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김 지사가 취임한 2006년 7월 이후 경기도가 승인한 골프장은 총 48개, 홀수로는 794개 홀, 면적은 4191만㎡에 이른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14.4배, 축구장(1면 1만800㎡ 기준) 3880개에 달하는 크기로 전임 이인제, 임창렬, 손학규 도지사 재임시절 11년 동안 승인한 골프장 면적 855만㎡과 모두 합해도 4.9배에 해당된다.

김태원 의원은 “최근 골프장 수가 급증한 것은 지자체가 지방세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증대 등의 명분을 내세워 골프장 건설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며 “골프는 여전히 일반 서민들과는 거리가 있는 스포츠이므로 골프장보다 모든 사람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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