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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장 “상호금융, 독자적 ‘관계금융’ 발굴하라”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22일 “상호금융기관은 조합원간 공동유대를 토대로 독자적인 관계금융 영역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서울 자양동 중앙농업협동조합에서 ‘상호금융조합 경영진 간담회’를 열고 “지역 서민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서민을 위한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형화된 대출 심사보다 개인이나 사업자에 대한 정성적 정보를 십분 활용하는 ‘관계형 대출’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지역 내 ‘서민 밀착 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싱 사기범들이 악용하는 대포통장 근절도 강조했다. 지난 2011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피싱에 이용된 대포통장 3만6000건 중 1만6000건이 농협회원조합을 통해 발급됐다.

그는 “예금통장 개설시 고객에게 통장 양도의 불법성을 설명하고 금융거래목적 확인서를 징구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상호금융 이사회의 독립성과 기능을 강화하고 신용사업 담당 임원의 전문성을 키우는 등 경영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해달라”고 덧붙였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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