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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건설, 일체형 외단열시스템 국내 최초 개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포스코건설이 하나인더스, OCI, 이화여대와 공동으로 일체형 외단열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진공 단열재를 마감재와 일체화시켜 단열 성능과 시공성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철거시 재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녹색인증마저 획득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일체형 외단열시스템 개발로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진공 단열재는 기존 단열재보다 10분의 1 수준의 두께만으로도 비슷한 단열 성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물리적 충격이나 마찰에 약해 건축현장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포스코건설은 이런 점에 착안, 외장 마감재를 진공 단열재와 일체화시키는 방법으로 진공 단열재의 내구성을 높이고 시공 또한 간편하게 만들었다.


탁월한 단열 성능 때문에 시공할 단열재 물량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단열재 생산 및 시공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건축물 철거시 99% 가량 재활용이 가능해 최근 녹색인증 사무국으로부터 녹색인증마저 취득했다.

김현배 포스코건설 R&D센터 전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녹색기술을 개발해 업계를 선도하고 친환경도시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자체 개발한 그린에너지 기술을 친환경 저에너지 기술의 테스트 베드(Test Bed)인 송도 포스코 그린빌딩에 적용, 다음달 준공 예정이다.

내년에 포스코건설은 지금까지 개발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기술 등을 통합해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 ‘더샵 그린’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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