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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경제 핵심동력인 中企…우수인재 채용 뜻깊은 자리”
최경수 거래소이사장 축사
최경수<사진>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013 코스닥상장기업 취업박람회’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

최 이사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코스닥상장기업 취업박람회는 취업희망자에게는 성장성을 갖춘 코스닥기업을 소개하고, 코스닥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코스닥ㆍ코넥스기업처럼 강소기업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가 좀더 자주 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청년층의 취업경쟁은 더욱 악화되는 반면, 취업희망자의 중소기업 기피 경향으로 코스닥기업은 우수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 배경에는 중소기업과 코스닥상장기업의 가능성과 실체가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99.9%, 전체 고용의 86.9%를 차지하는 등 국가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시장환경과 기술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중소기업은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향후 우리 경제의 발전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코스닥 취업박람회에는 시가총액 1000억원이 넘는 기업 30여개사가 참가했다. 또 주력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3위 이내로 세계적 기술력과 수익성, 성장성이 인정되는 코스닥 히든챔피언 선정기업도 다수 참가해 명실상부한 강소기업의 취업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창조경제의 아이콘’인 코넥스상장기업도 처음으로 취업박람회에 참여하면서 그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고 지적했다.

최 이사장은 “코스닥상장기업의 전체 매출규모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9.2%를 차지하는 등 코스닥시장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한 수준에 달하고 있다”며 “청년 구직자가 작지만 강한 기업에서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꿈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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