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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LS, 자회사 인적분할 결정 이후 주가 상승세…긍정적 평가 잇따라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LS가 자회사인 LS전선의 인적분할 결정 이후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잇따라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2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LS(006260)는 전날보다 2400원(3.21%) 오른 7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S전선은 미국내 자회사인 사이프러스의 해외투자 사업부문과 국내 부동산개발 사업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을 세우는 기업 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설법인은 가칭 LS아이앤디(LS I&D)이고 이번 분할을 통해 LS전선은 해저, 초고압 케이블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분할 비율은 LS전선 62.18828%, LS아이앤디 37.81172%이며 양사 모두 우발 채권ㆍ채무를 포함해 연대 보증 의무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할 신설을 통해 LS는 기존 LS전선 지분 87% 보유에서 LS전선과 LS아이앤디를 각각 87% 보유하게 된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할로) LS전선이 인수한 미국 자회사 슈페리어에섹스(SPSX)와 안양·군포 용지 매각 업무에서 벗어나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면서 “SPSX도 LS전선이 아닌 LS의 통제를 받으며 사업 정상화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도 “LS전선은 핵심사업과 시장에 집중함과 동시에 차입금이 줄어들어 단기간에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분할이 지주사인 LS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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