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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아파트 견본주택 들썩…여전히 뜨거운 분양시장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주말동안 수도권과 지방에서 분양을 시작한 아파트 현장에 인파가 몰려 청약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K건설은 18일 개관한 인천 남구 용현동 ‘인천 SK 스카이뷰’ 견본주택에 주말동안 5만8000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임동준 SK 스카이뷰 분양소장은 “미니신도시급 규모인 397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전체 가구의 77%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며 “기준층이 3.3㎡당 880만원으로 저렴한 편이이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2순위, 25·28일 3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같은날 개관한 부천옥길 보금자리주택지구 B2블록(공공분양 1304가구) 견본주택에도 2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부천옥길지구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B2블록은 전용면적 74~84㎡ 크기로 사전예약 적격당첨자 504가구를 제외한 800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2010년 4월 사전예약당시 3.3㎡당 890만원대로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금번 본청약 확정가격은 최저 756만~845만원으로 인근 시세 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24일 사전예약당첨자, 25일 특별공급 대상자, 28일 일반공급 1순위, 29일 일반공급 2~3순위, 30일 무순위 접수를 받는다.


삼성물산이 18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전용면적 59~114㎡, 949가구) 견본주택에도 주말동안 2만여명이 방문했다. 견본주택 주변엔 이동식 중개업소인 일명 ‘떳다방’이 모처럼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단지 내 구립어린이집, 단지 옆 구립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고 인근에 학교가 많아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 부부들의 모습이 유독 많이 보였다.

이 아파트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2순위, 24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신영과 대우건설 18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아산탕정지구에 선보인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 (전용면적 84~99㎡ 682가구) 아파트 견본주택에도 주말 2만여명이 다녀갔다.

견본주택이 위치한 KTX 천안아산역 일대가 온종일 교통 혼잡을 빚었고, 관람객 대기줄이 견본주택 주변을 겹겹이 둘러싸는 현상이 연출되기도 했다. 청약일정은 이달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에 1·2순위, 25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광양도 주말 분양시장이 들썩였다. 10대 건설사가 처음 광영지역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광양’(전용면적 84㎡, 440가구)에는 주택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8일 견본주택 오픈 첫날 2500명, 둘째 날 2500명에 이어 20일도 최소 2000명 이상이 방문해 주말동안 7000여명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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