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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포동 전셋값 3.3㎡당 1692만원 강남3구 중 최고
전세가율 역삼동 · 삼성동 順
대한민국 최고 부촌인 강남과 송파, 서초구 등 강남3구에서 3.3㎡당 전셋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 반포동으로 나타났다. 또 전세난의 진원지인 강남구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대비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은 역삼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으로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에서 3.3㎡당 전세가가 가장 비싼 곳은 반포동으로 3.3㎡에 1692만원을 기록했다.

반포동에 이어 3.3㎡당 전셋값이 비싼곳은 역삼동(1692만원), 삼성동(1626만원), 잠실동(1577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심각한 전세난을 겪은 강남구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대비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67.1%를 기록한 역삼동으로 나타났다. 역삼동 전세가율은 2006년 30.12%에서 2011년 54.29%, 2012년 58.09%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7년만에 배를 넘어선 것이다.

다음은 도곡동(59.0%), 대치동(52.9%) 순이다. 2006년 전세가율이 각각 33.82%, 28.13%에 불과했던 도곡동과 대치동 역시 7년 만에 전세가율이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주택업계 한 관계자는 “강남3구 아파트 전셋값이 최근 몇년새 크게 오르는 등 고공행진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 때문에 전세금에 돈을 조금 보태 집을 사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건설사도 전세에서 내집으로 갈아타려는 수요를 겨냥해 분양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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