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31)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그럼에도 아쉬운 경기였다. 세 차례나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타율이 조금 깎인 탓이다.

이대호는 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째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시즌 타율은 0.308에서 0.307로 떨어진 상황이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아 니혼햄 선발 사이토 유키를 상대로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4-0으로 앞선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들어와야 했다.

세 번째 타석에선 안타가 나왔다. 5회 무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쳐 1,2루로 득점 기회를 살려 갔던 것.

아롬 발디리스의 1타점 적시타 때 2루로, 가와바타 다카요시의 볼넷 때 3루로 진루한 이대호는 미야자키 유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까지 밟았다. 이후 이대호는 6회 무사 1,2루와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연이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오릭스가 7-1로 앞선 8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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