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PSV에인트호번)이 발목 부상으로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 결장한다.

에인트호번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헤오르히니오 베이날뒴이 부상으로 4일 오전 4시5분 열리는 초르노모레츠 오데사(우크라이나)와 유로파리그 2차전 원정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달 29일 알크마르와의 정규리그 8라운드 원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왼쪽 발목을 부위를 밟힌 뒤 고통으로 호소하며 후반 26분 교체됐다. 필립 코쿠 에인트호번 감독은 박지성의 부상이 심하지 않다고 말해 유로파리그 2차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끝내 결장하게 됐다. 에인트호번은 지난달 20일 홈에서 치른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불가리아 챔피언‘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에 0-1로 패했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