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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질 데뷔골’ 아스널, 나폴리 2-0 승리…‘죽음의 조’ 선두 질주
[헤럴드생생뉴스]‘독일의 지단’ 메수트 외질(25)의 활약으로 아스널(잉글랜드)이 나폴리(이탈리아)를 누르고 ‘죽음의 조’ 선두를 질주했다.

아스널은 2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홈 경기에서 나폴리를 2-0으로 눌렀다. 지난달 19일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를 2-1로 꺾었던 아스널은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반면 나폴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2-1로 승리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조별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승리의 선봉은 레알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메수트 외질이 이끌었다. 외질은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애런 램지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이는 지난 여름 아스날로 이적한 이후 외질이 터뜨린 데뷔골이었다.

[사진=SPOTV 캡처]

외질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선제골을 뽑은지 7분 뒤인 전반 15분에는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외질은 드리블로 나폴리 수비를 흔든 뒤 날카로운 패스로 올리비에 지루의 추가골을 도우며 아스널의 리드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2골을 얻은 아스널은 이후에도 나폴리를 밀어 붙이며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다. 나폴리는 ‘간판 공격수’인 곤살로 이과인이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팀의 가장 큰 장점인 화력을 폭발시키지 못했다. 아스널에 중원을 내준 나폴리는 이과인의 공백을 뼈저리게 실감하며 영패를 면치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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