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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 ‘따뜻한 금융’ 시선집중
사회적 책임 결합 경영행보 눈길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을 내세운 경영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동우<오른쪽> 회장 취임 이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모토로 금융의 본업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하나로 결합시킨 이른바 ‘따뜻한 금융’이 주목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5년 국내 은행 최초의 사회책임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2008년 유엔(UN)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한 이후 2010년 그룹 전 임직원을 구성원으로 한 그룹 봉사단을 출범시키는 등 사회적 책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임직원들이 협심한 노력은 4년 연속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한국지수(DJSI Korea) 국내 은행 부문 최우수 기업 선정 및 아시아ㆍ태평양(Asia Pacific)지수에 편입되는 결실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세계적인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DJSI월드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편입됐다. 


올해 DJSI월드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전 세계 총 333개 기업으로,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신한이 유일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윤리경영, 고객 관계 관리, 환경 성과, 이해관계자 참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그룹과 명실 공히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발표된 ‘글로벌 지속 가능 100대 기업’으로 선정되는 한편 ‘지배구조 우수 기업상’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에도,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효율적인 CSR 추진을 위해 그룹 내 CSR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전 그룹사 CEO가 참여하는 사회공헌위원회를 유지하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지속 가능 경영, 사회공헌, 환경경영을 포함한 그룹의 전사적 CSR의 계획과 기본 방향을 결정하고 추진 성과를 점검한다.

아울러 그룹 경영 전략 회의인 ‘신한경영포럼’ 내 사회공헌 분과를 그룹사 CSR 담당 임원을 배석시켜 운영하는 등 의사 결정을 체계화했다. 또 CSR 활동을 계열사 경영 평가에 적극 반영해 사회공헌 실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의 사회 책임경영을 위한 3가지 중점 추진 분야를 선정해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 정신으로 사회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하면서 지속 성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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