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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투협, 타증권사에 ‘동양증권 사태 마케팅으로 이용하지마라’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금융투자협회는 최근 동양그룹 유동성 문제로 동양증권 고객들이 자금이탈 현상을 보이는 것과 관련, 다른 증권사들에 ‘노이즈 마케팅’을 펼치지 말라고 전달했다.

금투협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16개 증권사 임원들을 모아 이같이 전달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타사의 어려움을 이용한 마케팅을 펼치지 말라고 전달했다”며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행태는 보이지 말자고 참석자들도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25일 오전엔 여의도 동양증권 앞에서는 동양증권의 CMA를 해지하고 나가는 고객을 상대로 다른 증권사 직원이 판촉 행위를 하는 바람에 동양증권 직원과 다른 증권 판촉 직원의 주먹다짐이 벌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동양그룹의 자금난 등과 관련하여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투자자 예탁자산의 안정성 논란에 대해 투자자 예탁자산은 안전하게 보관·관리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다.

금웅투자협회 이정수 증권파생서비스본부장은 “투자자들의 우려와 달리 투자자 예탁금은 별도예치제도와 예금보험제도를 통해 이중으로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CMA상품 역시 투자 유형별로 별도예치 또는 담보관리 등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어 증권회사의 자금상황과 무관하게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증권회사를 통하여 매매된 주권 등도 예탁결제원에 모두 별도 예치되어 있어 투자자들이 불안심리 확산에 따라 불필요한 금융자산의 중도처분 등에 나설 필요가 없다면서 투자자들에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CMA는 동양계열사 기업어음(CP)이 하나도 편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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