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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한신, 오승환과 7억엔 대형 계약 준비 “돈 아끼지 않겠다”
‘최강 마무리’ 오승환(31·삼성)이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뜨거운 구애를 받고 있다. 한신은 7억엔이 넘는 대형 계약을 준비하며 오승환 영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일본 스포츠매체 산케이스포츠는 17일 ‘한신이 한국 프로야구 삼성의 수호신 오승환 영입을 위해 최고 조건으로 7억엔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한국 최고 마무리 오승환은 해외 FA 자격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삼성의 동의가 필요하다. 오승환의 몸값과 함께 삼성에서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부대 비용을 포함하면 대형 계약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산정 기준은 지난 2011년 이승엽이 오릭스와 계약한 2년간 총액 7억엔(계약금 2억엔, 연봉 2억5000만엔)이다. 연봉 2억5000만엔이 될 경우 한신 구단 외국인 투수 최고 몸값이 된다.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주니치, 라쿠텐과의 쟁탈전에서 부족할 것 없는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신 미나미 노부오 사장과 나카무라 가즈히로 단장은 지난달 30일 오사카의 한신 전철 본사에서 사카이 신야 구단주와 회담을 가진 후 오승환 영입으로 의견을 좁혔다. 한신 전철 측은 “돈은 아끼지 않겠다”며 오승환 영입에 전폭적인 자금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을 ‘최고 157km 직구와 슬라이더-커브를 무기로 한국 프로야구 통산 최다 273세이브를 올리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3차례 출전해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강심장으로 위기에 강하고,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표정 하나 바꾸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고 설명했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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