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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씨름대회 17일 개막..18~21일 KBS 생중계
[헤럴드생생뉴스] 2013년 추석장사 씨름대회가 17일부터 열린다.

오랜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왕년의 백두급 최강자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가 모래판으로 돌아와 씨름판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IBK 기업은행 2013 추석장사씨름대회는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17일에는 태백급(80㎏ 이하) 예선이 펼쳐지고 대회 공식 개회식이 열리는 18일부터 체급별 장사 결정전이 열린다.

18일에는 태백급, 19일에는 금강급(90㎏ 이하), 20일에는 한라급(195㎏ 이하), 21일에는 백두급(150㎏ 이하)의 장사가 결정된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체급은 역시 최중량급인 백두급이다.

2011년 설날장사대회, 보은장사대회에 이어 천하장사대회까지 석권한 이슬기는 2012년 대한씨름협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2년 9월 추석장사씨름대회 출전을 앞두고 훈련하던 중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중상을 당해 잠시 모래판을 떠나야 했다.

그 사이 백두급에는 윤정수(현대삼호중공업)가 2012년에 열린 보은장사씨름대회, 단오장사대회, 천하장사씨름대회를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 들어서는 윤정수가 2월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했고, 4월 보은대회와 6월 단오대회에서는 ‘새신랑’ 정경진(창원시청)이 정상에 올랐다.

18~21일 KBS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대회는 윤정수와 정경진의 기 싸움에 부상에서 돌아온 이슬기까지 가세해 3파전이 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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