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짐 퓨릭(미국)이 ’매직넘버‘ 59타를 치며 역사상 한라운 최저타 6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퓨릭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컨웨이 팜스 골프장(파71·7216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인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1개, 보기 1개를 엮어 12언더파 59타를 쳤다.

전날 39위에 머문 그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 이날 3타를 줄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퓨릭은 전반에 보기를 하나도 내지 않고 이글 1개, 버디 6개로 8타를 줄였다. 특히 15번홀(파4)에서는 105ｍ짜리 두번째 샷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넣으며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퓨릭은 후반 들어서도 5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나 냈을 뿐, 버디를 5개 추가하며 12언더파 59타를 완성했다.

퓨릭은 2010년 시즌 3승을 올리며 미국프로골프협회(PGA)와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던 베테랑.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1타를 잃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헤인)와 함께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에서 역전 우승한 애덤 스콧(호주)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 공동 17위에 올랐다.

배상문(27·캘러웨이)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24위에, 재미동포 존 허(23)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는 플레이오프 1,2차 관문을 통과한 70명이 출전했으며, 대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시즌 랭킹 포인트 상위 30명만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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