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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에서 서울까지 “800km 말달리자”
“말도 사랑해 주세요~”

승마인 50여명이 말을 타고 제주에서 서울까지 800km 국토대장정에 나서는 장관이 펼쳐진다. 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승마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다.

전국 말 생산자와 승마인으로 구성된 말산업진흥협회는 오는 23일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에서 ‘승마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갖고 제주도와 광주, 대전 등을 거쳐 과천 서울경마공원에 이르는 800km 승마 국토종주에 나선다. 한국마사회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토종주의 목표는 승마 인구의 저변 확대와 말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장정은 10박 11일 동안 60여필의 말이 동원되며,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무려 ‘800km’에 달한다. 제주도에서 첫날을 보낸 이들은 여객선 편으로 해남으로 출발해 땅끝마을-광주-익산을 거쳐 전국을 순회한 뒤 오는 10월 3일 서울경마공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국의 승마장들도 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이들의 국토 종주를 돕기 위해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전국의 11개 승마장에서 쉬어갈 마방을 제공하고 코스 중간에 말에게 마실 물과 수의사가 심박수 등 말의 상태를 체크해 원활한 국토 종주가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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