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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애리조나전 10안타 3실점 부진…시즌 6패
[헤럴드 생생뉴스]긴 휴식이 독이 된걸까.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올시즌 내내 발목을 잡아온 1회 징크스를 이기지 못하고 시즌 6패째를 기록하고 말았다. 1회 2실점, 2회 1실점을 주고 시작한 류현진이 결국 14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시즌 27번째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피안타 1탈삼진 3실점했다. 시즌 20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에 막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평균자책점은 3.02에서 3.07로 조금 올랐다. 다저스는 8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쳐, 1-4로 패했다. 


정상적인 등판일정보다 6일을 더 쉬고 나온 류현진은 경기 초반 불안했다.

컨택트 위주의 타격을 하는 애리조나 타선의 소총 공격이 류현진을 시작부터 괴롭혔다. 선두 폴락에게 74마일(119km) 커브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이후 블룸키스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올 시즌 류현진에게 강했던 ‘천적’ 골드슈미트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체인지업이 잘 떨어졌으나 골드슈미트가 지능적으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류현진은 0-3으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88개, 스트라이크는 58개였다.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뽑아내 시즌 타율 2할(.212)을 넘기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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