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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각상태로 성관계 일삼은 동성애 커뮤니티 회원 무더기 적발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동성애 커뮤니티 회원들이 환각상태에서 성관계를 일삼다가 검찰에 무더기 적발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충우)는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매매ㆍ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9) 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한 인터넷 동성애자 커뮤니티를 통해 만나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매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중 A 씨와 B 씨 등 3명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수원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B 씨는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객실을 제공하고 중국인으로부터 구입한 필로폰을 제공하며 함께 성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드러났다.

A 씨와 B 씨는 AIDS 감염 사실을 숨기고 성관계를 가져왔으며, A 씨와 성관계를 한 C(35 )씨는 최근 혈액검사에서 AIDS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다수의 공범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달아난 필로폰 공급책을 추적하고 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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