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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추석에는 식용유ㆍ샴푸 풍년 들겠네” 옥션, 추석선물 판매 중 생활ㆍ가공식품이 60%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올 추석에도 실속형 알뜰 선물인 가공식품류, 생활용품류가 가장 많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옥션이 지난 달부터 2주 동안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판매 결과, 3만원 이하 저가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로 늘었다. 특히 생활용품과 가공식품 매출이 전체 선물세트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지난해 50%를 차지했던 것에서 그 비중이 10%포인트나 더 는 것이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중에서도 특히 1만원부터 2만원대의 저가 선물세트가 지난해보다 매출이 2배 올랐다. 단돈 1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초저가 선물세트는 70% 이상 신장했다.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알뜰 선물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늘면서, 2주 동안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판매 매출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올랐다.


요일별로 상품을 달리해, 추석 선물을 파격 특가로 판매했던 ‘올킬 슈퍼위크 행사’에서도 생활용품과 가공식품 선물이 가장 인기였다. 1만9900원이었던 ‘롯데햄 복합 선물세트’는 19분 만에 3000개가 수량이 매진됐다. ‘애경 5호 선물세트’도 7900원이라는 가격에 힘입어 1시간이 채 안돼 1만개가 다 팔려나갔다. 9900원이었던 ‘아모레퍼시픽 추석 선물세트 고운 A5호’도 준비수량 1만개가 6시간만에 다 팔렸다.

한편, 옥션은 이달 한 달 동안 할인쿠폰과 무료배송 쿠폰을 증정하는 ‘3GO(쓰리고) 이벤트’를 연다. 이달 한 달 동안 추석 전과 중반, 후반을 나눠 각각 1회 이상 구매실적을 내는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다음달에 쓸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 10장도 증정한다.

지경민 옥션 온사이트마케팅팀 부장은 “이른 추석에 따라 생활용품과 가공식품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돼, 연초부터 저가형 실속선물세트 비중을 대폭 늘린 것이 인기 비결”이라며 “귀성객들의 추석 직전과 연휴기간 쇼핑을 돕기 위해 연휴 기간에도 효도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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