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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옥션,조선시대 백자 문방제구, 이중섭그림 등 경매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국민화가 이중섭(1916-1956)의 ‘너를 숨쉬고’가 일반에 최초로 선보여고 있다.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대표 이상규)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경매장에서 열리는 가을경매에 이중섭의 미공개작 ‘너를 숨쉬고'를 경매에 부친다. 1950년대에 그려진 ‘너를 숨쉬고’는 이중섭이 절친한 사이였던 시인 김용호(1912-1973)에게 선물한 그림이다. 이중섭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물고기가 자유롭게 유영하며 김용호의 시도 곁들여진, 맑고 경쾌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김용호의 장남이 수십년간 소장해왔으며, 전시에 나온 적이 없어 일반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작품의 추정가는 8000만~1억 5000만원. 


한편 K옥션 9월 경매에는 조선시대 문방제구가 출품됐다. 벼루 연적 필통 등이 한세트를 이룬 ’문방청완‘에선 우아한 품격이 느껴진다. 이번 경매에는 김기창 김환기 백남준 이우환 등 국내 주요 작가의 작품과 독일 작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그림 ‘Rot-Blau-Gelb’도 출품됐다. 출품작은 K옥션 전시장에서 10일까지 살펴볼 수 있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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