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8월 말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에서 지난해 190만1000석보다 약 12％ 늘어난 213만 석을 공급했다.
제주항공은 매년 10월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이 같은 임시 증편을 시행하게 됐다. 2010년 10월 약 72만 명 수준이던 관광객의 수는 2011년 10월에는 85만8242명, 2012년 10월에는 93만8860명으로 증가해 1년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10월에 제주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의 변화를 자세히 분석해 시장 상황에 맞게 공급력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좌석 공급 확대와 더불어 특가 판매 및 모바일상품권 증정 등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10월 중에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항공권을 최저 3만3900원(세금포함)부터 판매한다. 항공권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제주항공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주행 국내선을 이용하는 탑승객에게 제주지역 일부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탑승권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자신의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 탑승권을 가진 고객들은 제주 시내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 입장 시 10％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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