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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나달, US오픈 결승서 ‘진검승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남자 프로테니스(ATP) 랭킹 1,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US오픈 결승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조코비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3천425만2000달러·약 381억원)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10위·스위스)를 3-2(2-6 7-6<4> 3-6 6-3 6-4)로 따돌렸다.

나달은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리샤르 가스케(9위·프랑스)를 3-0(6-4 7-6<1> 6-2)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US오픈에서 조코비치와 나달이 맞붙는 건 이번이 3번째다. 2010년엔 나달이, 2011년엔 조코비치가 우승컵을 가져갔다.

상대전적과 최근 경기에선 나달이 우세하다.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 준결승, 지난달 로저스컵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꺾었고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21승15패로 앞선다. 나달은 13번째, 조코비치는 7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사냥에 나선다. 결승전은 오는 10일 새벽 펼쳐진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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