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웃도어 명가로 거듭난다”…쌍용차, 2013 익사이팅 드라이빙 스쿨 개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쌍용자동차는 고객들이 직접 주행 등을 체험하며 차량 기능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2013 익사이팅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60개 팀, 240여 명의 고객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서킷에서 직접 고속 주행할 기회를 가졌다. 특히 서킷 주행을 통해 향상된 ESP 시스템의 성능을 느낄 수 있었다. ESP 시스템은 차량 스스로 운전자가 원하는 진행 방향과 실제 진행 방향을 비교해 자동 조정함으로써 좌우로 차량이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 사고를 방지하는 기능이다. 이어 참가자들은 부대 공간에 조성된 오프로드 코스에서 직접 차를 운전해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사륜구동 차량이 오프로드 코스에서 갖는 강점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또한, 평소 쉽게 체험하기 힘든 캠핑 트레일러 차량 주차나 레이싱 선수가 운전하는 튜닝카에 함께 타는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쌍용차는 가족 모두가 참여한다는 행사의 취지에 맞게 카트 체험장과 같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영운 씨(41)는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킷 운전과 오프로드 운전의 묘미를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며 “다시 기회가 있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통합 아웃도어 브랜드인 ‘쌍용 어드밴처, 익사이팅 RPM’을 도입했다.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각종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열어 고객과 회사 간의 소통의 기회로 삼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입 레저용 차량(RV) 업체인 랜드로버나 지프 등은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 시장에서 오프로드 체험 등의 참여형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그동안 신차발표회나 시승회, 또는 각종 문화행사 등의 정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더 역동적이고 고객의 참여도가 확대될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 2012년 2월 겨울철 고객들의 안전한 눈길 주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스노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했다. 이어 지난 2012년 8월에는 강원도 정선의 화절령 등에서 60개 팀을 초청해 ‘서머 오프로드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하고 고객들에게 폭우 속 안전주행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이외에도 수동변속 차량 교육 프로그램이나 오토캠핑과 요리를 연결시킨 고객 체험형 프로그램을 시행했던 쌍용차는 앞으로 아웃도어 관련 행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확대할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 부사장은 “변화하는 아웃도어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쌍용자동차만의 개성이 담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할 것”이라며 “선진적 자동차 레저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