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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ㆍ구자철ㆍ이청용 해외파들 홍감독 눈도장 ‘꽝’
[헤럴드생생뉴스]1000만유로의 사나이 손흥민(레버쿠젠)이 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20분 멋진 선제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수비수 한명을 제친 후 통렬한 오른발 슛으로 아이티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준 과감하고 활기찬 모습이 대표팀에서도 그대로 베어나오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예상대로 왼쪽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홍명보 감독은 즐겨쓰는 4-2-3-1 포메이션에서 섀도 스트라이커 이근호(상주)를 전진배치시켰다.

전술 형태는 4-4-2에 가까웠다. 왼쪽에 포진한 손흥민을 조금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 홍 감독의 포석이었다.

왼쪽에 포진한 손흥민은 중앙에 포진한 지동원(선덜랜드) 이근호과 수시로 포지션을 바꿔가며 수비 진영을 교란시켰다. 왼쪽, 중앙, 최전방까지 손흥민의 영역에는 한계가 없었다.

손흥민은 홍 감독의 기대에 100% 부응했다. 초반 다소 무리한 드리블로 흐름을 끊었던 손흥민은 전반 10분이 넘어가자 본래의 모습을 찾고 결국 전만 20분 멋진 선제골로 분위기를 한국 쪽으로 가져왔다.

하지만 전반 45분 아이티는 프랑스 르망에서 뛰고있는 카르뱅 벨포트가 동점골을 넣은 후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한국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얻어낸 페널티킥을 구자철(볼프스부르크)가 깨끗하게 성공시켜 다시 앞서나갔다.

이청용(볼튼)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구자철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지동원(선덜랜드)이 ‘홍명보호’ 첫 승 도전에 앞장설 공격진의 선봉에 선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 4-2-3-1 전술을 채택, 지동원을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내세웠다.

지동원을 받칠 섀도 스트라이커에는 이근호(상주)가 낙점됐고, 손흥민(레버쿠젠)과 고요한(서울)이 좌·우 날개로 선발 출전한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하대성(서울)과 이명주(포항)가 함께 출격한다.

포백 수비진은 박주호(마인츠), 김영권(광저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창수(가시와) 등 해외파로 꾸려졌다.

주전 골키퍼로는 김승규(울산)가 지난달 14일 페루와의 평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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