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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다저스, 놀라스코 역투 힘입어 6연승 질주
[헤럴드 생생뉴스]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가 6연승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경기에서 막판의 추격을 뿌리치고 7-4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9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부터 6경기째 승리 행진이다.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다저스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호투가 빛났다. 놀라스코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만을 허용하는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다저스의 타선도 기회가 찾아올 때마다 놓치지 않고 점수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다저스는 처음 찾아온 2회초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팀 페데로위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놀라스코는 희생번트로 주자를 진루시켰고 1번타자 칼 크로포드가 2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다저스는 3-0으로 앞섰다. 5회초 무사 1,3루에서는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희생타로 1점을 추가했다.


1번 칼 크로포드가 3안타, 2번 닉 푼토가 4안타를 몰아치며 테이블세터 역할을 완수했고, 이날 다저스 이적 후 첫 게임을 치른 마이클 영은 4번에 기용돼 1안타 1득점으로 신고식을 했다.

다저스의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는 사이 마운드에서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펼치던 놀라스코는 5회와 6회에 1점씩을 내줬지만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J.P. 하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4-2로 앞선 8회말 불펜투수 파코 로드리게스가 조시 루틀리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4-3까지 쫓겼지만 바뀐 투수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8회 1사 1루에서 툴로위츠키를 병살로 처리, 위기를 극복했다.

다저스의 마지막 공격인 9회초 2사 만루에서는 콜로라도의 좌익수 찰리 컬버슨이 마크 엘리스의 타구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이때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아 다저스는 7-3 넉 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9회말 벨리사리오가 1점을 더 허용, 7-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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