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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언론 “추신수, NL 최우수선수 다크호스”
가을로 접어들면서 다시 방망이가 살아난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미국 CBS 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 구도를 점검하면서 추신수를 NL의 다크호스 ‘넘버2’로 꼽았다.

CBS 스포츠는 우선 추신수가 중견수로 변신하는 데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매체는 지난시즌 1루에서 3루로 포지션을 옮긴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와 추신수를 비교하면서 “더 어려운 포지션인 중견수로 기꺼이 자리를 옮긴 점에서 점수를 얻었다”는 설명을 붙였다.

최근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를 향해 달리는 추신수의 뜨거운 타격 감각도 빼놓을 수 없다.


CBS 스포츠는 “리드오프로서 타율 0.285, 출루율 0.415, 장타율 0.466에 홈런 19개를 때렸고, NL 두 번째로 많은 253차례 출루했다”고 평가했다. 추신수의 팀 동료인 조이 보토와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등도 다크호스로 꼽혔다.

NL의 MVP 선두주자로는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이 뽑혔고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등이 뒤를 잇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추신수는 오는 7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홈경기서 류현진(LA다저스)과 시즌 두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추신수는 지난 7월 28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류현진과 처음 만나 볼넷 한 개에 그친 채 두 차례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이 경기서 7이닝을 9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아 9승째를 챙겼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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