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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켈슨 이글 1, 버디 8… 도이체방크 1R 공동선두
[헤럴드생생뉴스] 필 미켈슨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첫날 맹위를 떨치며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미켈슨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천214 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8개를 뽑아내 보기 2개에도 불구하고 8언더파 63타의 좋은 기록을 냈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미켈슨은 브라이언 데이비스(잉글랜드)와 공동 선두를 이루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4위를 달리는 미켈슨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미켈슨은 전반에 버디 7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12번홀과 13번홀에서만 파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7개홀에서 모두 버디가 나왔다.

1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던 미켈슨은 2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홀 70㎝에 붙여 앨버트로스성 이글을 잡아냈다.

8번홀(파3)에서도 1타를 줄였지만 9번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세 번째샷 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리는 바람에 결국 보기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미켈슨은 “브리티시오픈 우승 뒤 몇주간 휴식을 취해 샷 감각을 떨어졌지만 지난주부터 감각을 되찾았다”며 “남은 대회에서 잘 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정규 시즌 부진을 딛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재미교포 존 허(23)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바클레이스 대회에서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 우즈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8타로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 2차전이 끝난 뒤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에 들어야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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