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활약중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공식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향후 3년간 레버쿠젠의 메인스폰서로서 선수들의 셔츠에 LG로고와 제품명을 새기고 전용 경기장인 ‘바이 아레나(Bay Arena)’에도 광고를 한다. 손흥민은 LG전자의 광고 모델이자 홍보 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레버쿠젠은 31일(현지시간) 샬케전부터 LG전자의 스마트폰 ‘G2’ 로고가 새겨진 셔츠를 입고 뛴다.
레버쿠젠은 300여개 팬클럽을 보유하고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8000명에 달하는 인기 축구 클럽으로, 2013∼2014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1980년대 차범근 선수가 프로선수로서 마지막으로 활약한 팀으로 당시 유로파 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손흥민 선수를 영입하면서 ‘독일 축구 한류’의 중심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도 류현진의 LA 다저스, 추신수의 신시내티도 공식 후원하는 등 해외 스포츠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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