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에 요엘 레비
재단법인 출범 후 1년여 간 공석이던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에 루마니아 출신 지휘자 요엘 레비(63ㆍ사진)가 선임됐다.

KBS교향악단은 최근 이사회에서 요엘 레비를 상임지휘자 겸임 음악감독으로 선임하는 안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공식 취임하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그는 정기연주회 12회와 특별연주회 등 연간 20회를 지휘하며, 음악감독으로서 연주자 초청, 프로그램 곡 선정, 단원 평가 및 선발 등의 인사권을 지닌다.

요엘 레비는 국적은 프랑스이지만 루마니아에서 태어나 유태계 지휘자의 전통을 잇고 있는 지휘자다. 이스라엘 텔아이브에서 수학하고, 브장송 국제 젊은 지휘자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데뷔한 뒤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에서 객원지휘했고,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와 애틀란타 심포니 음악감독으로 명성을 쌓았다.

앞서 요엘 레비는 다음달 27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제673회 정기연주회에서 음악감독 지명자 자격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