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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ㆍ수도권 분양아파트에 신분당선 연장 수혜주가 있다는 데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수도권 전세난을 피해 저렴한 미분양 아파트 찾는 수요자들이 나타나면서 최근 신분당선 연장 수혜단지들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용산개발이 백지화 되면서 당초 신용산역으로 연장될 예정이던 신분당선 연장 구간이 강남~동빙고~광화문~삼송지구를 잇는 구간으로 수정됐다. 삼송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 구간 이용 시 57분 소요되던 것이 개통 이후 35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구간이 변경된 이후 불황에도 불구하고 주변 부동산 시장이 떠들썩 하다. 강남은 물론 광교 및 판교와도 이동이 편리한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어 황금노선이라 불리우는 지하철 9호선 주변 보다도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불황 일때 가격혜택이 많은 미분양을 선점하려는 이들이 역세권 개발 프리미엄이 높은 신분당선 수혜단지들을 발빠르게 찾고 있다.

실제로 신분당선 연장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연장 노선에 포함된 삼송지구 일대 아파트 미분양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신분당선 연장소식이 전해지기 전과 비교해 ‘삼송2차 아이파크’에 대한 문의가 확실히 늘었으며, 계약률도 많아지고 있다”라며 “삼송지구 내에서도 삼송역과 가장 가까운 입지여건 뿐만 아니라 지하철 노선이 복합적으로 연결되는 더블역세권의 가치에 관심이 쏠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삼송지구 K공인에 따르면 “삼송지구에 신분당선 연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화 문의가 배로 증가했으며 직접 찾아오는 수요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라고 말했으며 “특히 신분당선 호재를 입은 삼송역과 가까운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눈여겨 볼몬한 신분당선 수혜주는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삼송2차 아이파크’를 꼽을 수 있다. ‘삼송2차 아이파크’는 삼송지구 단지들 중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가장 가깝게 위치하며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은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삼송2차 아이파크’는 지상29층, 10개동, 총 1066가구로 전용면적 74~84㎡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은평뉴타운, 평창동, 회현동 주변도 신분당선 연장 수혜 지역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이 지역엔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등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많다.

우선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는 현대건설 ‘백련산 힐스테이트’가 분양중이다. 지하 6~지상15층 39개동 전용면적 59~141㎡ 총 3221 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59㎡, 84㎡ 등 중소형은 모두 분양됐다. 남아 있는 전용 114㎡, 141㎡를 대상으로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후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는 ‘롯데캐슬로잔’이 공급중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84∼244㎡, 지하 2∼지상 11층, 6개동 총 112가구로 공급된다. 현재 잔여물량은 전용 219~238㎡ 일부가 남아 있으며 계약과 동시에 입주가 가능하다. 발코니 무료 확장, 인테리어비 지원 등 추가적인 혜택이 가능하다.

서울 중구 회현동 일대에서 롯데건설이 분양중인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는 지상 32층 2개 동 전용면적 46∼314㎡ 총 386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회현역 사이에 위치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명동과 남대문 시장이 가깝고,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신세계백화점(본점), 롯데백화점(본점)등을 이용할 수 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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