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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vs 대림 vs 한라, 강남권 재건축 3파전 펼친다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한라건설이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에서 재건축 아파트 3파전을 펼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한라건설 등 건설사들이 강남권 아파트 분양시장을 공략한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9월 서초구 잠원동에서 ‘래미안 잠원’을 선보인다. 잠원대림 아파트를 지하 2∼지상 35층, 7개 동 843가구(전용면적 59∼133㎡)로 재건축한 것으로 잠원지구내 첫 재건축 물량이다. 일반 분양 물량은 126가구로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 아니어서 계약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6년 4월이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단지 앞에 있고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가 도보로 10분 거리다.

대림산업은 강남구 논현동 옛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경복’(전용면적 84∼113㎡)을 올해 10월에 공급한다. 368가구 중 5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당연장선과 2014년 개통 예정인 9호선 환승역 선정릉역을 걸어서 5분 내 이용할 수 있고 올해 개통될 지하철 9호선 ‘삼정역’이 들어서면 더블 역세권이 된다.

대림산업은 또 오는 11월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신반포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반포한신’도 분양한다. 총 1487가구중 667가구(전용면적 59∼230㎡)가 일반 분양 물량이며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가깝다.

한라건설도 올해 하반기내 서울 강남구 도곡동 893-2번지 일대 동신3차아파트를 재건축한 ‘한라비발디’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과 분양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3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이 가깝고 언주초, 은성중, 은광여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근에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올해 하반기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며 “강남 입성을 노리는 소비자와 기존 강남 거주자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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