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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 에너지 사용 부담 커지는데 고효율 아파트 눈길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여름철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에너지를 절감해주는 고효율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에너지 사용비 부담을 덜어주는 아파트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 가운데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아파트가 많아 주목된다.

두산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 탄현동에 분양중인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전용 59~170㎡ 2700가구)는 태양광, 풍력 등 자연 에너지를 이용해 표준주택대비 에너지절감 37.6%를 인증 받아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았다. 지난 4월부터 입주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에 분양중인 ‘삼송2차 아이파크’(전용 74~84㎡ 1066가구)는 각 가구에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대기 전력 차단 장치, 인공지능 난방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 중동에 분양 중인 ‘용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전용 84~199㎡ 2770가구)는 단지에 공동주택용 마이크로 수력 발전기를 설치했다. 수력 발전기로 생산된 전기를 단지 내 부대 시설에 사용함으로써 연간 200만~300만원의 관리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는 게 건설사측의 설명이다. 태양광 가로등, LED조명, 일괄 가스·조명 차단 스위치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술도 적용했다.

먼저 분양 예정인 단지 가운데 에너지 효율이 높은 단지가 많다.

대우건설이 8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공급 예정인 ‘관악 파크 푸르지오’(전용 59∼84㎡ 363가구)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센서 감지형 무선 일괄 제어 시스템, 대기 전력 차단 장치, LED조명(일부 가구) 등이 적용된다. 공용 부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설치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현대산업개발이 9월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 1-3구역에 분양 예정인 ‘마포 아현 아이파크’(전용 59~109㎡ 497가구)는 단지 내 태양광 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도입된다. 고효율 조명기기, 고성능 단열재 등을 설치해 관리비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우미건설이 8월 광주전남혁신도시 B11블록에 공급 예정인 ‘광주전남혁신도시 우미린’( 전용 76~84㎡ 총 1078가구)도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태양광집열판을 아파트 옥상에 설치해 얻어 진 에너지를 지하 주차장 등 공용 시설 부분에 활용해 공용 관리비 절감을 꾀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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